(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지난 12일(수)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문화다양성 정책포럼(Cultural Diversity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의 확산과 현황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위해 김포시 무지개다리사업, 문화다양성 교육 등 주요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하며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주장하면서도 서로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원활하게 포럼을 진행했다.
‘UN의 문화다양성 협약과 국내 문화다양성 정책’을 발표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선임연구원은 “문화다양성 정책은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부각시켜 사회적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문화다양성은 국가경쟁력 증진의 핵심개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문화다양성 활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는 “문화다양성을 다문화 정책으로 축소 또는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문화다양성과 다문화의 범주에 관련해 운을 떼며 “다양한 정체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구현이 목적인만큼 다양한 문화들이 차이를 드러내며 공존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최영일 센터장은 “지역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서는 수혜자와 시혜자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환대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문화다양성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문화다양성을 통한 세대별, 계층별, 집단별 문화권의 쌍방향 소통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며 “소통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다양성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덧붙였다. 김포문화재단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문화다양성 인식의 개선과 가치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포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