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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를 방문한 장기중학교 학생들. |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운영중인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ㆍ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시청 각 부서 견학과 공무원의 역할 안내, 위기 상황 등 대비 모의보고서 작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지난 6월 29일과 7월 6일 각각 풍무중학생 20여명과 장기중학생 2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2월까지는 10여 개교 2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상태다.
프로그램 중 학생 5명이 한 조를 이루고 공무원 1명이 멘토 역할을 수행해 AI발생, 지진 발생 등 상황에 대비한 모의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이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다. 이 외에도 학생 화장품 사용 제한 조례 제정, 휴대폰 사용시간 제한 조례 제정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로 토의를 진행해 발표하기도 한다.
장기중학교 박서연 학생은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경험하게 되어 좋았다”며 “앞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 유용했다”고 말했다.
박정우 공보관은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 학생 등은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031-980-1664~5) 또는 시청 공보관실(☎031-980-20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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