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15년도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하 “2차 하수관로 BTL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차 하수관로 BTL 사업은 금호산업(주간사) 외 4개사가 참여하는 맑은김포(주)에서 시행한다. 지난 2014년 환경부로부터 BTL 사업으로 선정된 이래로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 수립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김포시는 지난 5일 최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해당 사업은 민간사업비 656억을 투입해 1차 하수관거 BTL 사업의 제외지인 김포원도심, 통진읍, 고촌읍, 양촌읍, 대곶면, 걸포동, 운양동 등 일원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를 오수관로와 우수관로로 분리 배출되도록 정비하는 분류식화 사업으로, 약94km 하수관로의 신설과 약3,800여 개소 배수설비를 정비하게 되며, 금년 7월 착공하여 2020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일시에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의 특성 상 재정사업의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바, 민간 자본 및 선진 기술을 도입하여 우리 시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하수도 시설을 구축하여, 하천오염 예방 및 도로변 악취 해소 등 주민의 주거생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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