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6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지방세 체납자 압류 명품 등의 공개 매각행사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체공매를 추진했던 김포시는 올해 2월부터 고액·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7천5백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고, 명품 및 귀금속 등을 압류했다.
이번 공개매각에서는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 총 42점이 매물로 나온다. 공개 매각 물품은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친 것으로 진품이 아닌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공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및 감정평가업체의 홈페이지(http://www.laors.co.kr)를 통해 공개되는 모든 물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장양현 징수과장은 “이번 압류동산 공매를 통해 비양심 체납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편, 체납세를 끝까지 징수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조세정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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