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지난 4월 11일 김포시 운양동 소재 한 식당에서 급성 심정지를 일으킨 13세 학생(남)의 생명을 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11일 19:35분경 “학생이 식당에 들어와 이동 중 넘어져 입에 출혈이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속하게 출동한 김포소방서 119구급대는 6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현장에는 동 건물 3층 소재 소화과 의사 A씨가 도움을 요청받고 내려와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였다. 환자를 인계 받은 구급대원(소방장 성모천, 소방교 정수진, 소방사 김현태)은 환자 상태 확인 후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였다.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은 전문기도 유지술, 자동 심장충격기 및 흉부압박을 실시, 5분 만에 환자의 심장을 살려냈다.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환자는 즉시 인근 지역응급의료 센터로 이송되었고 현재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명호 서장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구급대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준 의사선생님과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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