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31일 제19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을 맞아 소설가 소재원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소 작가는 2008년에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로 데뷔한 이후 설경구 주연의 영화 소원의 원작 소설 <소원-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하정우 주연의 터널의 원작 소설 <터널-우리는 얼굴없는 살인자였다>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소설가가 되었고 소설 <그날> 과 <균> 도 그의 저서이다.
이 외에도 아동 성범죄 지킴이로 활동하며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날 위촉식에서는 소 작가가 직접 빚은 도자기 셋트가 시에 기증됐다. 시는 김포종합사회복지관의 연말 행사시 홍보대사 애장품 경매행사를 통해 그 수익금으로 지역의 소외계층들을 도울 예정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애써온 소 작가가 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각종 강연과 글을 통해 시의 위상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기존에 위촉된 14명, 1팀의 홍보대사를 활용,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