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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서현석.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문제로 한강신도시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한강신도시 장기동 월드아파트와 쌍용아파트 사이에 있는 AB22블록(과거 BC05블록)의 사업자가 롯데건설로 확정된 이후 기초 공사가 시작되자 바로 앞에 있는 월드아파트 주민들은 국토부와 LH가 주민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탄원서를 제출하고 23일에 1차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의 불만은 2015년 6월. 4층 연립주택 부지(BC-05)였던 이곳이 장기간 매각이 되지 않자 국토부와 LH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로 용도를 변경(AB-22)했고 당시 월드아파트 주민들과 긴 토론 끝에 원안인 5층~12층 아파트에서 5층~8층으로 층수를 낮추고 직각배치, 박공지붕등의 합의안을 제시한바 있으나 이를 어기고 6층~9층, “ㄷ”자 배치 등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사업자인 롯데건설이 제대로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사업승인을 해준 김포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집행을 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22일 김포시, LH, 롯데건설, 월드아파트주민과의 간담회가 열렸고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 월드아파트 주민들은 27일 대규모 2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그 답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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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월드아파트 주민들의 집회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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