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현 천지인학원장이 제23대 김포시학원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8일 19시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시용, 조승현 도의원, 유영근 김포시의회의장, 노수은, 김인수, 신명순, 정왕룡 시의원 등의 정치인들과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강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저의 신념, 가치관은 더불어 사는 삶이다”고 밝히고 나서 “더불어 숲이라는 신영복 선생의 문구를 좌우명처럼, 또 다른 이름으로 쓰고 있다. 이제 학원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12월 6일 김포교육문화발전협의회(이하 김교협)라는 단체를 만들어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돼 김교협의 사업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다”고 알리고 “학원장들의 생각이 바뀌면 지역의 교육이 바뀐다. 진보냐, 퇴보냐의 갈림길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600여개가 넘는 김포시의 학원대표로서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오 회장은 “저는 김포시 학원연합회가 원장님들 한분 한분과 함께 ‘더불어 사는 숲’이 되는 단체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김포교육의 대안 조직, 재능기부를 잘 하는 조직, 봉사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신설아 전임회장과 오강현 신임회장을 보면 겉모습으로는 영화계의 사람들로 보일 만큼 외모가 출중하신 분들이다”고 덕담을 건네고 “사교육하면 사교육의 비리가 연상될 수 있는 현실에서 공교육이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600여 원장님들이 애쓰고 계신다. 이제까지 잘 해온 만큼 앞으로도 잘해 나가시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나라가 대통령 탄핵 등 긴 겨울을 지나고 있는데 정치인들도 학원 같은 곳을 이수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자괴감도 들지만 따뜻한 봄이 오는 것처럼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신임 오강현 회장이 더불어 같이 사는 삶을 좌우명으로 하는 것을 보니 좀 더 눈길이 간다. 기존의 낡은 것을 버리고 지역과 연대해야 될 것으로 많은 분들이 재능교육을 행하여 김포의 교육현장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면서 “진보냐, 퇴보냐의 갈림길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분들에게 신임을 받아 회장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시장 재임 기간 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유영근 김포시의회의장은 “행사장에 오면서 수도권 외곽의 도로들이 많이 막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는 봄나들이 하는 분들이 많아서인 까닭으로 본다. 진달래, 개나리 등의 꽃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은 서로를 위한 소통과 덕담을 나누기 위함으로 안다”면서“변화 많은 현실에 새로 취임하는 오강현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며 뒤에서 후원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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