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목), 인천 신흥동에서 김포 통진읍까지 총 길이 28.88km 인천-김포 구간 개통
통행거리 7.6 km, 통행시간 40분 단축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난 해소 및 연간 약 2,152억 원 물류비 절감 효과 기대
국내 최대 해저터널과 5개 나들목, 1개 분기점, 교량 등 막바지 공사 한창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 가장 의미 있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3월 23일(목) 개통한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최초로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시작하여 김포시 통진읍까지 총 28.88km를 너비 4~6차선 도로(제한속도 100km/h)로 잇는다. 이를 통해 통행거리 7.6km, 통행시간 40분 단축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정체를 감안하면 실제 통행시간은 약 60여분 단축 효과 기대)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김포 한강신도시를 24분만에 주파하는 남북 축을 완성하고, 인천항을 비롯해 인천터미널물류단지 등의 물류 거점과 함께 인천북항 배후단지, 인천서구 일반산업단지, 청라 일반산업단지, 인천검단 일반산업단지, 김포학운 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물류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연간 2,152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이거나 향후 개발 예정인 영종하늘도시와 검단신도시, 배곧신도시, 강화도 등에 접근성과 함께 인천 도심과 북부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사업비 1조 7,180억 원(=민간투자액 1조 742억 원, 건설보조금 1,444억 원, 보상액 4,994억 원)을 민자사업방식(BTO : Build-Transfer-Operate)으로 투자한 인천김포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금호산업, 한라건설,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동신건설, 현대엠코, 삼호 등 8개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로 구성된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약 97%이다.
현재 인천 중구 신흥동 인천항부터 인천 서구 원창동 인천북항까지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 최대 해저터널인 5.6km 규모의 인천북항터널과 함께 1개 분기점, 5개 나들목, 43개 교량, 방음벽 설치 등 마무리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인천과 김포지역에 나누어 5개 나들목은 남청라, 북청라, 검단·양촌, 대곶, 서김포·통진으로 이름이 확정되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남청라분기점은 기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연결되며, 북청라나들목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서김포·통진나들목은 국도 48호선에 바로 맞닿는다.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까지도 가깝게 연계된다.
인천김포고속도로㈜ 변종현 대표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인천과 김포를 거의 직선으로 한번에 잇는 도로가 마련되면 국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특히 제조업과 물류가 발달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 특성상 산업활동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3월 23일 개통까지 안전한 공사 마무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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