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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김포시 양수진과장과 면담하는 주민들. |
김포도시공사가 김포시의회에 풍무역세권 출자동의안을 재상정한 가운데 신사마을 주민들의 역세권 제척 요구에 이어 사업부지내의 또 다른 주민들이 자신들의 토지를 제척해달라는 민원을 9일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에 제출했다.
이들은 시의회에 풍무역세권 개발사업부지에서 제척을 요구한 신사마을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 토지주들로 신사마을 18가구가 제척이 된다면 특혜성이 있는 것으로 자신들의 토지도 제척이 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포시의회의 유영근 의장을 만나 이 같은 민원을 제기한 후 김포시청의 양수진 과장(토지개발과)을 만나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할 것과 풍무역세권 사업의 진행사항을 묻고 사업개시 전부터 자신들의 토지도 제척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유영근 의장은 “풍무역세권 사업 진행에 있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사마을 주민들의 토지를 제척해 달라고 김포시에 요구한데 이어서 이날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의 의견도 시에 전달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포시의 양수진 과장도 “풍무역세권사업에 대해 지금은 출자동의안이 김포시의회에 상정돼 있는 만큼 사업의 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어라 구체적인 답변을 한다는 자체가 논리가 성립이 안 된다. 추후 출자동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되고 사업주가 정해지면 주민의견 수렴 등 많은 절차가 있는 관계로 그 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무역세권 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171-1번지 일원으로 사업규모 883,467㎡( 267,249평)에 도시개발사업(SPC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1조 12억원(사업타당성)으로 김포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한국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9개사 컨소시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사업기간2016년 ~ 202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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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요구사항 메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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