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복지재단(이사장 조덕연)이 기부캠페인 “제4회 62일간의 나눔릴레이(부제 함께 우리)” 사랑의온도탑의 온도계가 200℃를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목표액인 5억원을 훌쩍 넘어 총 9억1661만4750원이 모금된 것.
김포복지재단은 2013년부터 3억~3억 5천만원의 성금 목표액을 정해 사랑의온도탑 운동을 추진했고, 2015년에는 성금 5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사회분위기 및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 당초 모금 목표액을 성금 기준에서 성금(품)을 포함 5억원으로 설정하고 나눔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2016년도 62일간의 나눔릴레이가 시작되자 예상을 넘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첫달에만 성금 5억5250만3419원, 성품 3억6411만1331원 등 총 9억1661만4750원이 모금되었다. 전년 성금(품) 720,355,879원 대비 127% 향상된 것이다.
김포복지재단에 기부된 연도별 성금(품)액은 2013년 13억1271만8천원, 2014년 12억4708만3천원, 2015년 14억468만2천원, 2016년 23억452만6천원으로 그동안 누적성금(품)은 62억6900만9천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16년도 기부에는 다양한 사연이 담긴 성금이 예년에 비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주)신흥밸브 김영우 대표는 매년 기부금액을 1천만원씩 상향해 기부하고 있고, (주)맥스타산업은 건강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주)진흥기업수출포장 최태식 대표는 어려운 회사 사정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도덕적 책임을 묵묵히 수행하며 기부를 지속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성원개발 김용승 대표와 김포온라인커뮤니티 카페모임(김행나, 한아름, 김포요정, 쉬즈라인김포맘), 각 종교계와 여성단체(김포여성경제인협회 등), 지역친목모임(호남기업인협의회 등), 장기패션아울렛 등은 2016년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깔창생리대' 를 접하고 김포 관내 지원대상에게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어린이집연합회(시립, 민간, 가정, 영아, 법인, 직장), 꿈나무유치원, 자연아이유치원, 해피엘리스, 통진 푸른유치원 등에서는 우리 꿈나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저금통(약 3천만원)을 성금에 보탰다.
김포복지재단 조덕연 이사장은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의료와 생계, 주거,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교육비 등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과제해결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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