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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시장(우)과 이홍균 부시장(좌) 직원들의 AI 가금류 살처분 작업투입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
김포시가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하루 만에 전 직원들의 참여 속에 발생농장에 대한 가금류 살처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20일 하성면의 한 메추리 농가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오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당일 오후 6시부터 과장, 팀장을 주축으로 가용 남자 직원 214명을 비상 살처분 작업에 투입했다.
26만 8,360수에 달하는 해당 농장의 메추리는 물러서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선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으로 AI 확진 15시간 만에 모두 처리됐다.
시는 이어 21일 오전부터 전일 투입자 외 남자 직원 107명과 민간용역 40명 총 147명을 투입해 발생농가 반경 3km 이내의 농가 17곳에 대한 가금류 7만 9,989수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당일 오후 2시에 마쳤다.
설 명절을 앞두고도 주말을 반납하며 묵묵히 확산방지에 나선 직원들의 노력 속에 본격 인원 투입 20시간 만에 예방적 살처분 작업까지 모두 끝낼 수 있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은 물론, 도시공사, 해병대 제 2사단, 육군 제 17사단, 농협 등 민관군이 AI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33일 만에 AI가 추가 발생했다.
유영록 시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밤새 고생한 직원들께 미안하고 또 고맙다”면서 “추가 발생이 없도록 자가방역, 차량소독, 이동제한, GPS장착 등 방역준칙을 더욱더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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