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균(李弘均.57세) 제 14대 김포시 부시장이 2일 오전 취임했다.
신임 이 부시장은 1983년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의회 의정담당관, 특별사법경찰단장, 세정과장, 자치행정과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에서 근무하게 돼 무거운 책임과 사명을 느낀다”며 “조직이 힘을 발휘하는 건 단합된 힘 때문이다. 김포시의 모든 공직자가 힘을 합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유영록 시장님이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구호와 함께 한강신도시, 학운산업단지 등 사업을 잘 해 왔다”며 “시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시장은 “세월호나 환풍구 사고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시민안전을 위한 예방행정에 신경을 쓸 것”이라며 “또한, 주민 설명이나 내부 보고 또는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지원 요청 등 타이밍(적시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또 “대세는 소통과 협업이다. 내부소통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야 한다”며 “각 부서가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은 서로 협의를 통해서 시행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영록 시장은 “2017년 정유년 새해를 새로운 마음과 진용으로 힘차게 시작하자”며 “부시장님이 김포에 애정이 많으시다. 전국 226개 지방정부 중 최고의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일심동체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