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내년 3월까지 김포시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중 한강하구지역, 이화동 등 필수예찰 지역을 대상으로 조류독감(AI)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관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주요 철새도래지인 하성면, 월곶면, 고촌읍 등 한강하구 인근 농경지에 도래하는 야생조류를 일일 예찰하는 것으로 무리 내 다른 개체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폐사한 개체가 있는지를 확인 중이다.
예찰 중 이상행동이 확인된 경우 폐사로 이어지는지 익일 연속 예찰실시하게 되며, 폐사체 발견 즉시 경기도나 국립환경과학원에 신고함으로써 AI 바이러스의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AI 바이러스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는 철새를 조기에 예찰하여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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