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가 월곶면 고막리에서 접경지역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특수상황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문수산 장수마을 주민한마당 사랑의 순무김치 담그기』행사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문수산 장수마을 조성 사업은 문화재, 군사보호 등으로 규제를 받아온 지역에 통일·환경·농촌 테마의 체험관광마을로 조성해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과 문화재 등 지역의 강점 자원을 활용해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사업계획 및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기존의 양곡보관창고를 리모델링 해 순무를 주제로 ‘고막리 로컬푸드 체험장’을 조성했다. 2017년에는 고막2리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에 콩을 주제로 ‘고막 저수지 체험장’을 개·증축해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 계획이다.
이번 주민한마당 행사에서는 문수산 장수마을 농특산물인 순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의 시범운영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체험마을 사례 강의, 고막리 순무김치 솜씨자랑 품평회, 고막리 주민 공동 순무김치 담그기, 지역개발 활성화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그동안 사업을 이끌어 온 관계자을 격려하며 “생산으로 그치는 농업이 아닌, 생산·가공·체험이 어우러진 6차산업의로써 농업에 고막리 장수마을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다른 농촌마을도 본받아 모두 다같이 발전할 수 있는 농업·농촌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농촌마을의 발전을 위한 김포시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