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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시민단체와 정당인들. |
25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8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는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녀가 대를 이어 역사를 팔아먹더니 그도 모자라 국정을 떡 주무르듯이 한 엽기적인 최순실이 박근혜의 뒤에 있었으니 더 이상 꼭두각시 정부에 , 권력을 사유화한 도둑집단에 정권을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순실은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회의, 청와대 비선진 인사에 개입하고 경제, 외교, 대북 관련 국가안보 기밀까지 관여해 왔다. 대통령이 한 개인의 사욕에 지배당하면서 청와대, 정부, 국민, 국가의 근간이 뒤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렀고 민주공화국의 근본을 허무는 작금의 사태의 모든 책임은 박근혜에게 있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이에 김포시민들은 다시 요구한다. 혼이 비정상적 통치자 박근혜는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 그것이 작금의 파탄과 파국을 수습하기 위한 전제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오는 10과 11일 김포시 장기동 신한프라자 거리에서 촛불집회를 가질 것이고 12일에는 상경투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