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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 |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태산패밀리파크에서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목공예, 도자기, 숲)이 인기를 끌면서, 연간 10만 여명이 태산패밀리파크에서 힐링을 찾고 있다.
태산패밀리파크(김포시 하성면)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3만8천㎡(약 1만1500평) 규모의 ‘가족체험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공원시설은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비탈놀이, 잔디광장, 생태연못, 야생초화원, 공예체험장 및 전시실로 구성되어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다. 체험프로그램은 목공예, 도자기, 숲체험을 연계하여 차별화된 재미와 스토리를 제공한다.
태산패밀리파크 입장료는 ‘공짜’다. 주차료도 ‘단돈 1천원(소형차)’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다양하고 편안한 시설은 많은 추억과 힐링을 선물해 준다.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하는 어린이놀이터는 로프타기, 정글짐, 미끄럼틀, 그네, 시소로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통나무를 잇대 만든 비탈놀이는 근사함과 시원함을 제공한다. 잘 가꿔진 잔디광장 능선을 따라 조성된 야생초화원에서는 노루오줌과 용머리 등 야생화 3만 8000본을 감상할 수 있다. 돗자리 하나만 있다면 우거진 숲속에서 수생식물로 가득한 생태연못과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공예체험장에서는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공예체험은 별도의 요금(목공예 7천~1만2천원, 도자기 9천~1만5천원)을 내야 한다. 목공예체험에서는 퍼즐, 목걸이, 동물조립, 액자, 연필꽂이를 제작해 볼 수 있다.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해 모니터 받침대, 공간박스, 책꽂이, 선반, 수납장 조립도 준비돼 있다. 도자기체험은 가족과 함께 그릇과 꽃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물레로 나만의 꽃병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거나 손도장을 찍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체험으로 만든 도자기는 태산패밀리파크에서 구워, 집까지 택배로 배송해준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가까우면서 다양한 체험을 찾는 ‘가을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며 “아기자기 하고 편안한 휴식공간 뿐만 아니라 가족체험을 통해 추억을 쌓는 ‘김포시의 가을명소’를 만들기 위해 스토리텔링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