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최초로 수로도시로 조성된 김포한강신도시가 제12회 김포뱃길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뱃길의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24일 김포한강신도시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12회 김포뱃길축제는 레저카누 등 1백여 대 이상의 배들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숲과 뱃길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내 유럽식으로 건축된 라베니체 상가를 중심으로 흐르는 수로를 따라 뱃길을 열어 유럽의 수상도시 모습도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저널이 주최하고 김포뱃길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김포뱃길축제는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뻗어간 2.8km에 이르는 금빛수로 가운데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1km 구간에서 행사를 갖는다.
특히 김포뱃길축제위원회는 지금까지 ‘노를 저어 미래로’라는 축제 슬로건을 ‘라베니체 뱃길, 김포미래를 향하다’로 정하고 한강신도시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흐르는 라베니체 뱃길을 김포의 새로운 가치로 삼았다.
또한 한강신도시 중심에서 신도시연합회가 주최하는 금빛축제와 함께 열려 시민 1만 이 참여하는 김포 최초의 대규모 수상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포뱃길축제위원회(위원장 곽종규·김포저널 대표)는 “이번 축제는 김포시의 지원없이 단독으로 개최하면서 예산상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12년간 김포뱃길축제를 개최하며 마침내 ‘수로도시’로 조성된 김포한강신도시에 뱃길을 여는 벅찬 순간이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제12회 김포뱃길축제는 한강신도시연합회가 4년째 열고 있는 김포한강금빛축제와 함께 진행함으로서 김포시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중앙공원 일대는 한강신도시연합회가 행사를 가지며 수로 구간은 뱃길축제가 개최됨으로써 김포시내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강신도시연합회는 오전11시부터 2시까지 벼룩시장을 열며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무대공연을 통해 음악적 가량을 갖춘 김포학생들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레이저 쇼를 통해 수변에 비친 김포한강신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든다.
이와함께 수상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2회 김포뱃길축제는 중앙수로를 중심으로 13인승 용선마라톤이 열린다. 참여 팀은 김포시내 각 사회단체 12여 개 팀으로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며 부상으로 김포금쌀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금빛수로 남단에서 라베니체 구간은 레저카누, 수상자전거, 카누형 요트를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며 김포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계획되어 있다.
개막식은 오후 3시 중앙공원 무대에서 갖는다.
농수로에서 시작된 김포뱃길축제는 지금까지 12년 동안 축제를 이어오는 동안 김포지역의 다양한 농수로를 비롯 나진·걸포·대보천, 민간인통제지역 한강하구, 경인아래뱃길 등에서 행사를 가지며 김포시내 물길의 문화공간의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의: 김포뱃길축제위원장 곽종규 010-7533-4967
현장: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03-4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