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7일부터 ‘거리로 나온 예술’ 하반기 공연을 재개했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버스킹(busking,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거리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행위)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공연가와 관람객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감과 동시에 거리문화를 공연에 융화시켜 ‘따로’가 아닌 ‘같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혹서기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 7일 공연에서는 관내 한국무용 동아리인 ‘금파동아리’의 화려한 전통 무용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싱어송라이터 ‘김포크밴드’의 신나는 포크와 가요 공연이 펼쳐져 사우공원을 오가는 시민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김포시 봉사활동 모임인 ‘두루두루 사랑하는 모임’이 제공한 무료 팥빙수로 지나가는 늦더위를 날리면서, 공연중간 ‘김포 바로알기’ 퀴즈쇼를 통한 경품 행사가 진행돼 시민의 참여와 호응이 높았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사우동주민센터 건너편 ‘사우 제6어린이공원’ 내 농구장에서 밴드, 춤, 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며, 추석 연휴 지나 21일 수요일은 ‘성용과 블루펑키’의 펑키음악과 함께 ‘밸리퀸즈 공연단’의 밸리댄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