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잔디구장 및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고촌읍민 어울림 축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지난 3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촌읍 승격 7주년 및 주민자치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오전 8시부터 마을별 6개 팀이 참여하는 축구, 족구, 단체줄넘기 등의 체육행사로 문을 열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김포시청 직원밴드(GP밴드)의 열정적인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통북, 아동에어로빅 공연, 고촌초등학교 관현악단의 연주, 금란초등학교의 사물놀이, 고촌중학교 방송반 댄스동아리의 춤사위등의 문화행사가 열리며 행사장 흥을 돋웠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유영근 의장, 도·시의원 등이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포시홍보대사인 개그맨 권재관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문화행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한국무용, 에어로빅, 댄스스포츠를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연 중간 중간 펼쳐진 마을대표의 노래경연은 정겨운 무대를 연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우레소리 색소폰연주단의 감미로운 연주에 이은 불꽃놀이가 가을밤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키고, 마무리 공연에 나선 초대가수 김정수밴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열정적인 연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체험 부스와 로컬푸드 장터, 김포포도 판매부스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고촌읍 새마을부녀회 등의 여성단체는 이날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올린 수익금 백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쾌척하기로 해 지역민 화합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노승일 고촌읍장은 “오늘의 행사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고 어울리는 진정한 어울림 축제가 될 수 있었고, 이러한 관심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져 더욱 더 발전하는 고촌, 읍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고촌으로 거듭 성장하여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