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 홍보팀 직원들이 각종 국제 의전자료를 수집, 편집해 자비를 들여 ‘지방자치단체와 국제의전’ 책자를 지난 29일 발간했다.
세계화, 개방화 시대를 맞아 빈번하게 개최되는 중앙정부의 국제행사 절차는 표준화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외 지자체간 국제교류는 그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마땅한 지침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박기원 공보담당관은 그간의 의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일을 해 보자는데 직원들이 의기를 투합해 지자체의 실무자를 위한 국제의전 지침서를 만들게 됐다고 제작배경을 밝혔다.
내용정리 및 집필은 현대의전연구소 이사로도 활동 중인 박준 홍보팀장이, 자료 수집 등은 박유선, 황경애, 김지영, 이경우, 최힘찬, 최종철 주무관이, 책자 탈고는 행정지원과 이효조 주무관이 분담했다.
주요 내용은 ▲ 의전 및 국제행사의 정의 ▲ 사례별 의전전략 ▲국제매너(사교예절) ▲국기게양법과 자리배치 ▲악수법 및 명함 전달법 등 국제의전 팁(Tip) ▲관련 법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책자 제작을 제안한 박기원 공보담당관은 “의전은 만점이 되어야지 감점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국제의전은 일반의전에 비해 더 복잡할 뿐만 아니라 국제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본 책자가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홍보팀은 시청부서는 물론 지자체 요청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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