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누적관객수가 1,140만명을 넘긴 가운데 김포시가 패러디한 ‘김포행’ 시 홍보영상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행은 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권재관씨가 재능기부차원에서 최소의 출연료로 기획, 편집, 출연자 섭외 등을 진행하며 영상제작을 마쳤다. 영상은 바이럴 형식의 50초 분량으로 웹상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현재 조회수가 1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자체 홍보 영상이 통상 1,000명의 조회수를 넘기기 힘든게 현실이라 이번 김포시 홍보영상은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
또한 최근에는 영상을 보고 재미있다며 무료로 송출하겠다는 광고업체까지 나서 서울역과 삼각지, 명동에 소재한 대형전광판에서도 송출되며 오가는 인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관공서의 각종 홍보영상에 들인 제작비에 비해 재미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조회수가 낮고 스킵률이 높아 보고 싶은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영상을 제작한 박기원 공보담당관은 “김포행 송출후 홈페이지(www.gimpo.go.kr), 시 계정 SNS 매체 등의 조회수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찾아보고 싶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행 홍보영상 : http://blog.gimpo.go.kr/220785427890
https://www.youtube.com/watch?v=XBrUiWY6MQ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