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가 올해 초 서울 재개발 아파트로부터 기부 받아 조류생태공원에 이식한 수목의 활착을 위해 물주기 작업이 한창이다.
그동안 이식한 수목에 영양제 수간주사를 비롯해 뿌리 호흡을 돕기 위한 유공관을 설치하는 등 조기활착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7월말부터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에 한 달간 강수량은 10mm도 되지 않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이식된 수목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이식 수목이 폭염피해와 가뭄해를 입지 않도록 8월초부터 매일 전직원 및 공원관리원 등 작업인력 20여명과 관수차량 4대를 투입해 관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철언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김포시를 대표하는 조류생태공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식 수목들이 폭염과 가뭄에도 피해를 입지 않고 깊이 뿌리내려 시민들에게 푸르른 녹음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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