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김포아트홀에서 광복회원 및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시민, ‘한강하구 평화찾기 걷기 행사’에 참석한 지역 중․고교생 130여명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강성보 광복회 김포시지회장의 기념사,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광복회원 표창, 유영록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에 이어 만세삼창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김포필하모닉 유스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된 식전행사에서는 ‘관현악곡 아리랑’, ‘강 건너 봄이 오듯’, ‘아름다운 나라’가 연주되고, ‘조강’을 배경으로 한 김희선 작가의 애니메이션 ‘The River(강)’가 상영됐다. 또한 김포시립소년 소녀합창단이 ‘홀로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배우자인 전순자씨, 광복회원 후손인 권옥선씨가 나라사랑 선양활동과 애국정신 계승, 지역사회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역사적이고 뜻 깊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온 시민과 함께 경축하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된 나라와 불굴의 민족혼을 물려주신 애국선열에게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이름없는 수많은 애국선열께서 뜨거운 피와 땀으로 이 나라, 이 고장을 지켜주셨기에 가능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평화시로서의 역사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려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가 향후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교류의 전진기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복절을 맞아 평화문화도시 선포 1주년을 맞은 김포시는 평화문화주간을 운영하여 지난 14일 시민의 성금으로 마련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과 관내 중․고교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한강하구 평화찾기 걷기행사’를 실시한데 이어,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독립의 얼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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