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실련, 김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양촌신협, 김포한강생태관광협동조합 공동주관으로 지난 13일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사회적경제 홍보를 위한 영화상영 행사가 있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양촌신협 조종석전무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내용을 강의하였고, 곧이어 영화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화는 일본‘워커즈코프(노동자협동조합)’에 대한 다큐멘터리로서 협동노동을 통해 고용과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워커즈’는 그 주인공이 도쿄 스미다구 마을 주민들로, 얼핏 보면 회사인지 동아리인지 모호해 보이기도 하고, 그저 평범한 이웃들의 모임 같기도 한 조직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스스로 경영자이자 출자자이자 노동자로서,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는 것이 상식인 세상에서, 노동이 자본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이는 지난 30여 년 간의 세계협동조합운동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노동자간의 협력, 소비자와의 협력, 지역과의 협력을 협동노등의 3원칙으로 삼아 이를 통해 지역과 조합을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협동조합이나 마을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행사에는 장기동, 하성면 주민자치위원들과 생협활동가 외 다수의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여를 하였다.
이번 행사 주관 단체 중의 하나인 양촌신협 조종석 전무는 “양촌읍과 같이 주변의 신도시화로 쇠퇴되어가는 지역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이에 대한 지원대책이 매우 미흡하다,”며 이럴 때 일수록 선배격인 금융협동조합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협동조합간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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