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에 선정돼, 4일 ‘김포 운양동 한강하구변 복합서식처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했다.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한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생태환경 복원, 자연보전 사업 등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주변 신도시 개발로 인해 훼손된 생물서식처를 복원하고 한강으로 이어지는 생태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생물 다양성 유지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운양동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미경작지 내 복합서식처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선정됐으며, 환경부 예산 5억원을 지원받아 조류서식처, 갈대군락, 생태광장, 소나무숲 등 약 19,002㎡ 규모의 복합서식처를 조성하고, 김포 에코센터 등 주변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해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탐방객의 자연‧문화자원 및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의식을 함양하는 생태교육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조류생태공원이 더욱 완성도 높은 자연생태계복원을 이루어 김포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대표공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철 공원녹지과장은 ‘조류를 비롯한 생물들의 복합서식처 역할뿐만 아니라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을 통해 특색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김포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민까지도 찾아오고 싶어지는 국내 최상의 조류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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