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 물류단지 내 공공시설물 인계인수를 추진해 온 김포시가 오는 6월 23일 수자원공사 실무진과 만나 인계인수위원회 사전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포시는 김포 고촌 물류단지 1, 2구역이 준공된 지난 2013년부터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 인계인수를 추진해왔으며, 인수 후 발생하게 될 시설물 운영에 따른 재원 부담과 추가 시설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도출된 각종 쟁점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한 신중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나 추가 투자에 대한 수자원공사의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김포시의 선행 요구 조건이 수용되지 않거나 지연되면서 물류단지 내 업체와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증폭되었다.
이에 김포시는 최대한 인계인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6월말로 예정되어 있던 제4차 경인항 김포 공공시설 인계인수위원회를 앞두고 사전 실무회의를 열기로 한 것이다.
이번 실무회의에는 인계인수 실무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김포시 안전건설국장과 건설도로과장을 비롯해 인수시설 담당부서 부서장과 수자원공사 실무진 등이 참석해 시설별 요구사항을 협의하고 미수용 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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