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M6117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8월중에 직선화하고, 정류소를 한강신도시 지구별로 균형있게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선 개선 계획을 15일자로 공고했다.
지난 2012년 한강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을 돕기 위해 도입된 M6117번 버스는 그동안 한강신도시 조성이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에서 입주시기 등의 문제로 ‘ㄹ’자 형태의 노선으로 빠른 서울 진․출입 장애, 기점으로부터의 거리 초과, 정류장간의 거리편차, 일부 지역 편중 문제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과 현 정류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민원이 대립하면서 한강신도시의 대중교통 현안과제로 남아 있었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운양동, 장기동, 구래동을 순회하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노선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면서 지역별로 최적 대안을 위해 의견수렴 했으며, 각 동별로 올라온 개선안과 여론 등을 종합검토해서 이번에 노선을 직선화하고 그동안 한강신도시 A, B, C지구별로 1-4-1 형태이던 정류소수를 2-2-2 형태로 개선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M버스 노선 변경으로 정류소가 빠지는 지역에는 최근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굿모닝버스(G버스)’를 7월중에 먼저 투입해서 서울 진출입 수단을 확보하고 새롭게 조성된 수변상가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운행하여 M버스 이용을 위한 환승 체계도 보완할 예정이다.
조성춘 교통행정과장은 “명분과 여론 모두 M버스 직선화가 최선책인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조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앞두고 간지선제와 환승이라는 대중교통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를 구현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전반적으로 미흡한 한강신도시는 물론 김포시 전체에 대한 대중교통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해결방안으로 모색하면서 특히, 도시철도와 버스 준공영제를 염두에 두고 시민편의와 재정부담이라는 상반된 가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교통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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