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1일 파주시 금촌3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제2외곽순환 김포∼파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한강구간 통과방안 및 주변 IC 개설요구와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호대책 요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홍철호 (김포 을) 국회의원, 황순호 김포시의원, 유득선 김포 통리장단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김포·파주 환경단체 및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강구간 통과방안과 관련해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터널의 경우 내리막과 오르막 차로의 속도차이가 60km/h를 넘어 사고위험이 많고 화재나 재난에 취약하다.”면서 “향후 미래에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량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순호 김포시의원 및 김포시 관계자들은 “낙후된 하성의 지역발전을 위해 한강구간을 교량으로 건설하고 하성IC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한강로를 하성IC까지 연장하여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연결시켜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환경을 무분별하게 훼손해서는 안되지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서는 환경도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김포와 파주 시민들이 원하는 것처럼 낙후된 김포북부와 파주의 지역발전을 위해 한강통과구간이 반드시 교량으로 건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