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대곶면 대벽1리 전수희이장과 마을주민들은 김포문화재단(이사장 유영록) 김포아트홀에서‘세도’(깊고 세밀하게 생각하는 길)라는 감나무 뿌리 공예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 작품의 원자재는 감나무(백열감 170년생)의 뿌리이며 전수희이장이 1995~1997년까지 3년여에 걸쳐 작업하여 만든 작품이다.
전이장은 “우리 마을회관에 전시하는 것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김포아트홀에 전시하여 좋은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한 이 작품이 오래도록 보존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기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가한 유영록이사장은 “김포문화재단 출범 후 지역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은 첫 작품 기증이라 더욱 소중하며 더 나아가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170년 된 감나무 뿌리를 이용하여 만든 작품이라 이번 기증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잘 관리하여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