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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개최

다문화!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의 큰 공동체
등록날짜 [ 2016년05월24일 00시00분 ]

세계인의 날(매년 5월20일)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하이라이트였던 다문화 퍼레이드에서는 ‘각 국가별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우리나라의 취타대 및 봉산탈춤을 선두로 15개국 300여명이 각 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멋진 거리행진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각국의 다양한 문화가 소개됐는데, 대한민국은 청사초롱과 함진아비, 혼례복을 입은 신랑신부 등 우리의 전통 혼례를 재현했으며, 몽골은 전통씨름을, 미얀마는 전통 불교 의식을, 태국은 송크란 축제를 재현해 많은 내·외국인들에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음식체험, 세계 의상쇼, 세계 각국의 체험부스,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내․외국인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마송중앙초등학교 250여명의 학생들은 이번행사를 맞이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라는 슬로건을 갖고 다문화 관련 짧은 글을 소원지에 작성해 행사장 입구에 전시하는 등 이번 행사 분위기를 한 층 띄웠다.

김포시장(유영록)은 이번행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각 나라의 체험부스 및 공연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지구촌”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의 큰 공동체라는 것을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편집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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