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준희)가 지난 22일 주민들과 함께 천연 미용비누를 직접 만들었다.
2016년 주민자치 우수사업인 '리싸이클링 내추럴 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천연 미네랄 성분을 사용하는 미용비누를 만들었으며, 5월에는 커피찌거기와 폐식용유를 수거해서 재생비누 만들기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미용비누 만들기는 전문강사없이 20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30여명의 주민에게 천연비누를 만드는 과정 전반을 강의하고 실습까지 진행하는 등 행사를 주관해 눈길을 끌었다.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자치위원회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위원들이 비누제작법을 배운 후 실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 이날 주민참여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 만들어진 비누 중 일부는 참여한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주민센터 무인판매대와 나눔장터를 통해 판매해 발생되는 수익금을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류준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과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다음달에 예정된 주민참여 재생비누 만들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