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을선거구 후보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 김포)은 11일 장기동 다이소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과 당원 및 지지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갑) 김동식 후보와 합동 유세전을 펼치며 동반 당선을 위한 종반 지지세 확산에 전력을 다했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조훈현, 신보라, 송희경(이상 비례대표 후보) 등 알파원 중앙유세단이 지원 사격에 나서 압승과 동반 당선을 호소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원 유세에서 “김포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제20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홍철호, 김동식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김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20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홍 후보는 김포의 40년 숙원인 철책개방을 위해 저 원유철을 철책 현장에 데리고 왔다. 와서 (현장을) 보고 나니 철책개방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 것이 국방부장관, 합참의장과 이 문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이렇게 일 잘하는 홍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국회로 보내달라”고 역설했다.
원 원내대표는 김동식 후보와 관련, “시장 재직 시절 김포 한강신도시의 큰 밑그림을 그린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김포의 일꾼인 김동식, 홍철호, 두 후보를 김포시민들께서 꼭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홍철호 후보는 “평택에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유의동 국회의원이 있다. 원 원내대표와 유 의원이 이번에 당선되면 원 원내대표 5선, 유 의원 2선 등 평택에서 합이 7선이다. 우리 김포는 저와 김동식 후보가 당선되면 3선에 불과하다.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분발해 달라”며 에둘러 동반 당선을 호소했다.
그는 또 “김동식 후보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 가서 김포의 교통을 확 뚫리게 하고 제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로 가서 교육문제를 해결하면 시민 여러분들의 큰 걱정거리 두 가지가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식 후보는 유세를 통해 “일산대교 무료 통행이 김포시민들의 숙원이다.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원 원내대표가 힘을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원 원내대표는 “김포시민들께서 압도적 지지로 홍철호와 김동식 후보를 선택해 주시면 제가 정부에 무료통행 검토를 요청하겠다. 압도적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밝히며 거듭 압승과 동반 당선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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