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정하영 후보가 30일 김포시피부미용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경순 김포시피부미용협회 회장은 “김포시 관내 101곳 피부미용업소들이 무면허 업소들과 마사지숍, 병의원들의 피부미용업 진출 때문에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법을 지켜 운영중인 피부미용업소들만 과도한 규제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주 회장은 “한류 열풍으로 중국관광객들이 우리나라 피부관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이점이 큰 김포시의 피부미용업소들은 규모가 작아 중국 관광객 유치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하영 후보는 “김포는 공항과 인접해 있는 데다 한강하구의 자연이 아름다운 곳으로 발상을 전환하면 피부미용과 연계한 관광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지만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접근 방법으로는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등을 준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피부미용숍을 만들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 후보는 회장단에게 “공장 유치 등 개발 전략으로는 김포의 미래가 없다. 김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창조가치 개발이 필요하다”며 “관광과 음식, 쇼핑, 피부숍 등을 묶은 패키지 관광사업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