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월곶면 고막리에 위치한 가연마을의 3층 안심당에는 반가운 손님들로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201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로 가연마을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들이 일년간 먹을 김장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진행됐는데 KBS 사회봉사단, 자비회, 스포츠워킹동호회, 전차대대와 해병2사단 보수대대 장병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눔과 봉사의 마음으로 바쁜 손을 모았다.
가연마을은 지적・발달・뇌병변 장애우 70여명이 생활하면서 재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로 조선희 부원장은 “유난히 추운 올겨울 김장 걱정에 우려가 컸었는데 가연(佳緣)-아름다운 인연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무사히 김장을 마쳤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담근 김장김치 2kg 30박스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월곶면에 기탁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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