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11월‘살기 좋은 김포시마을만들기’조례가 제정된 지 1년만이다. 그 동안 김포시에는 접경지역 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된 평화생태마을(월곶면 용강리, 성동1리, 2리), 누리마을(대곶면 신안리), 장수마을(월곶면 고막리)을 비롯해 김포시마을만들기 공모사업, 경기도따복 공모사업 등이 진행되거나 진행되고 있다.
마을사업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실시되면서 마을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이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지난해 정하영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가 제정됐다. 이어 1년만에 예산 등의 문제로 미뤄져오던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이번에 문을 열게 된 것.
이날 개소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영근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행정조직 중 관련부서인 행정지원국과 경제환경국의 국장 이하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민간에서도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운영위원들과 마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위탁운영을 받은 녹색김포실천협의회의 심재식 운영위원장은 “이제 센터가 출발하지만 녹색김포는 창립 이후 오랜 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사업초기이어서 위탁관계로 시작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인력충원 등이 이루어져 김포시마을 사업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와 시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을만들기는 시정에서도 중요한 사업으로 제대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 동안 센터설립까지 애쓴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유영근 김포시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의회에서도 마을만들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례를 입안하고 처리했다”면서 “마을만들기가 김포시에 제대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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