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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검사. |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56명이 담배를 끊는 성과를 거뒀다. 금연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건강증진에 앞장 서기 위해 진행됐다.
김포도시공사의 ‘흡연율 제로’ 금연 캠페인은 동기를 부여하고 단계별로 금연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간부직원의 ‘내가 먼저 금연’ △금연 서약서 작성 △금연클리닉 운영 △박상환 사장의 금연강의 △금연 멘토제 운영 △건강사탕 나눔 △금연실적 공개 △인센티브 제공 △내부평가 반영 △패널티 부여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흡연직원의 52%인 56명이 금연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다.
담배는 인체의 유전자(DNA)를 파괴한다. DNA를 복구하려는 시스템도 망가뜨린다. 결국 통제 기능이 말을 듣지 않아 세포가 멋대로 증식하면서 폐암, 방광암, 위암, 췌장암 등 약 10여종의 암 발생에 관여한다. 췌장암은 환자의 90%가 1년 안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암인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금연이다. 니코틴 수용 능력이 비정상이어서 유전적으로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김포도시공사는 금연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약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여 금연에 성공했다.
김포도시공사는 김포시로부터 25개 시설물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시설물 관리가 아닌 시민을 위한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금연 캠페인도 개인의 건강은 물론 시민에게 명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진행됐다.
박상환 사장은 “특정 음식이나 물건에서 발암 물질이 아주 소량만 검출돼도 판매가 금지되고 뉴스에 나오는데, 발암물질 덩어리인 담배는 버젓이 판매되고 흡연자도 많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인 상황” 이라며 “고객가치 경영의 일환으로 ‘흡연율 제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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