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생태관광협동조합(이사장 김용태)은 지난 15일 시민 40여명과 함께 한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코스 탐방에 나섰다.
이번 생태관광코스 탐방은 김포에코센터에서 시작으로 LED로 새싹인삼을 재배하는 귀전리에 위치한 팜크래프트 방문, 전류리 포구 따라 걷기, 경기 팜스테이로 지정된 동막마을 방문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김포에코센터에서는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의 <두루미와 김포의 생태>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윤순영 이사장은 두루미 사진을 30여년간 촬영해 오며 두루미의 식생과 분포 특징 등과 김포지역의 환경적 영향에 따른 두루미의 서식지 변화 등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다음으로 방문한 귀전리에 위치한 팜크래프트는 새싹인삼 재배와 LED 식물공장 컨설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곳은 오염되지 않은 공간에서 수경재배와 LED 조명을 통한 새싹인삼 재배를 통해 그 신뢰도와 위생성을 인정받아 꾸준한 일본수출을 하고 있는 신생기업이다.
조정인 팜크래프트 대표는 “LED 광원을 통한 수경재배는 새싹인삼 외 더덕, 딸기, 와사비등 다른 작물들도 재배할 수 있으며, 면적당 생산량이 높아 이러한 형태의 식물공장은 앞으로 새로운 농업방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류리 포구에서는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생태탐방로 코스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생태적 가치와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관광산업 개발은 시대적 흐름이다 라는 의견들로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이는 김포 전체가 발전하기 위한 하나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라고 결론을 모았다.
이어서 동막마을 식(食)체험관에서 지역 로컬푸드를 재료로 한 로컬푸드 식단이 선을 보였는데 동막마을은 2014년도 경기도 팜스테이로 지정된 체험마을로 트랙터안보교육, 버섯따기체험, 즉석고추장만들기체험 등 여러 식생활교육 및 안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생태관광코스 탐방을 통해 김포한강생태관광 협동조합은 김포관내 서울 및 수도권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하여 지역 공동체들과 연계해 김포지역 생태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한강생태관광협동조합은 한강 하구 생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간협동조합이다.
객원기자 신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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