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승환)은 지난 10월 19~21일(38시간)까지 김포시 일부지역 단수와 관련해 시민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재발방지대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단수는 고촌정수장 정수지 전동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송수펌프실로 물이 유입되어 펌프가 작동되지 않음으로써 김포시 일부지역 20,876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단수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상수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고 10. 27일부터 11. 3일까지 6일간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정수지 유입밸브의 자기유지접점 오동작*으로 여과수가 정수지로 전량 유입되지 못하고 점검구로 역류함으로써 지하 공동구를 통해 송수펌프실로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 자기유지접점 오동작 : 열림 동작신호와 동시에 자기유지가(50~60sec 동안) 지속되어 밸브가 100% 열려야하나 누르고 있는 시간만 밸브가 동작하고 중간에 멈추는 현상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금년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송수펌프실 침수대비 경보시스템 4대, 정수장내 주요 전동밸브 보호커버 설치에 착수했다.
또한, 중앙통제실용 모니터링 CCTV 9대, 대용량 비상 배수펌프 4대와 예비용 송수펌프 3대에 대한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비 지원을 통해 사물인터넷 지능화 정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단수사태의 재발 방지와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각오임을 재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