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면 친환경쌀 생산단(단장 박윤재)이 21일 오전 10시 사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1일 결정된 김포시 도정협회의 쌀값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생산단에 따르면 도정협회는 고시히까리 170,000원, 추청 155,000원, 기타 (하이아미 외) 140,000원으로 결정했는데 이는 생산자가 배제된 상태에서 결정된 것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쌀 가격을 보존시키는데 앞장 서야 할 신김포농협이 도정협회가 가격을 결정하면 벼 수매 시 차감할 것 다 하면서도 장려금이랍시고 웃돈을 살짝 얹져주고 그 가격으로 결정하는 식의 행위를 반복해 쌀가격을 먼저 하락시키는 덤핑판매를 매년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친환경쌀의 학교 급식 사용도 관내 10개 초등학교 중 2곳만 실시한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어서 생산단은 지난 10월 14일 유영록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약속된 10월 중 도정협회와 농업기술센터, 농민이 참석한 쌀가격 결정회의를 가질 것과 농협의 쌀가격 보존의 선도적 역할 주문 그리고 친환경쌀의 무상급식 확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김포시장의 대안 제시와 김포시의회의 김포쌀의 혼합표시금지 조례 제정 등을 요구하고 이 사항들이 관철되지 않을 시 뒤따르는 생산단의 행돌 결과에 대해 김포시장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혀 추후 집회 추진 등 물리적 행동이 뒤따를 것임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