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관내 방범과 교통, 어린이안전 등 총 2천163대의 최첨단 지능형 CCTV를 한눈에 보고 제어하는 스마토피아센터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개소된 지 1년 동안 강도와 성폭력 등 93건/121명의 사건해결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돼 안전도시 김포를 만드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달초 패싸움 현장을 발견해 관할 경찰관서에 신속히 연락해 대처할 수 있게 했고, 도로위에서 잠자던 주취자에 대한 안전 귀가조치, 새벽녘에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는 남성을 발견, 경찰 핫라인에 연결해 신속히 출동시켜 범죄예방을 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또 가슴통증으로 쓰러진 여성을 확인한 후 곧바로 소방서에 연락해 119 구급대가 출동, 구호활동을 펼치게끔 24시간 시민 안전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센터 관람과 안전체험장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센터내 체험관에서 비상상황을 가정해 CCTV비상벨을 작동, 관제요원과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재연하고, 관내 CCTV설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어 개소 이후 113개 기관단체에서 총 2천5백여명이 스마토피아센터를 찾았다.
현재 양촌산업단지 8개소를 비롯, 항공소음피해 지역에 대한 CCTV를 설치중에 있으며, 안전사각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확충계획을 마련하는 등 안전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시는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 맞춤형 스마트 주차제공 플랫폼 구축,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세계도시 전자정부 교류 및 국제화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으로 국제 교류, 협력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스마트폰과 CCTV를 결합한 안전귀가 도우미 모바일 앱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안전을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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