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운영중인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위주의 제3세대 SNS 대표 채널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연상시키는 정사각형 모양의 사진에 간단한 해시태그 단어로 사진을 설명하는 이미지 기반 채널이다.
최근의 온라인 홍보 채널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빠르게 이동해 홍보수단으로 그 효과가 높다.
시는 지난 5월 기관계정의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이래 지역의 관광지와 자연, 명소 등의 사진을 감각적으로 찍어 게시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담당자의 사진을 설명하는 해시태그는 보는 시민들로부터 재미있고 재치있다는 평이다.
기존에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던 타 지자체 등이 콘텐츠 확보의 어려움으로 운영이 유명무실해 김포시의 사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개최된 경기도 주관 SNS 담당자 워크숍에서도 시의 인스타그램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우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씨는 “모르던 김포의 명소를 알게 되어 시민으로서 자부심까지 생겼다”며 “김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보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올려 줄 것”을 주문했다
박기원 공보담당관은 “인스타그램을 통한 시민들과의 감성적 공감대 형성으로 시정 홍보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 김포시를 만나려면 스마트폰에 인스타그램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gimpocity’를 친구로 추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