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이 최근 녹조 현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한강하구 하천과 굴포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7일 실시한 이번 정화활동은 하천활동가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하천변 쓰레기와 생활오물 등 2톤을 수거했다. 특히 낚시꾼들에게 훼손된 하천주변을 정리하고 하천오염의 주범인 낚시꾼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수립해가기로 했다.
한강 김포구간은 하천법에 낚시와 취사가 금지된 구역으로 위반 때는 과태료를 부가할 수 있다. 추진단은 시와 협력해 앞으로 낚시가 빈번한 지역에 대한 계도활동을 거쳐 낚시꾼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굴포천을 보호하고 토종식물 보호 및 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이 구역에 군락을 이룬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교란 위해식물 제거작업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2천만원의 시도비를 지원받아 11월까지 굴포천과 한강하류 지천 등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어서 김포하천의 생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