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중단됐던 학교급식 모니터링 활동을 재개했다.
먼저 지난 2일 경기도 학교급식에 공급중인 고촌읍 향산리 소재 고재평쌈마을(대표 고재평) 농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에 나선 학부모들은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소속 모니터링단 제1분과(분과장 최주화)로 분과별 첫 모니터링인 만큼 최재웅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장과 장성자 모니터링 단장도 함께 참여해 모니터링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고재평 쌈마을은 18,253㎡의 농장에서 16가지의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곳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상추와 양파 등 2품목 24,320kg을 배정받아 연중 출하하고 있다.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은 농약 확인팀과 생산품 및 환경 확인팀 등 3팀으로 구성됐다.
농약 확인팀에서는 농약사용과 친환경유기농자재 사용여부, 생산품 확인팀은 인증품목 재배여부, 환경 확인팀은 농업용수의 안전성 확인 등 친환경농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변 환경까지 팀별로 세심하게 이뤄졌다.
현장 확인을 마친 모니터링단은 김포시 최초의 유기농 인증 농업인으로 김포시친환경학교급식공선출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재평 대표와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인증서를 보며 궁금한 점들에 대한 질문과 토론 시간도 가졌다.
고 대표는 “보다 완벽한 친환경 재배를 위해 자가육묘에 대한 내용도 평가 항목에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제안과 함께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의 활동으로 친환경인증 농업인들의 처절한 노력이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모니터링단은 점검을 마친후 잔류농약 검사장비 구비와 학교급식 물류유통센터 설치, 정기 수질검사 시기 단축을 학교급식지원센터에 건의했다.
앞으로 학교급식모니터링단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지원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방법과 매뉴얼을 더욱 체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