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는 지난 6월 24일 김포소재 00대형 아울렛 매장에서 고가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여성 6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해 7월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50대에서 60대로 모두 교도소 등에서 함께 복역한 관계로 소매치기 등 전과가 10범 이상으로 2명 또는 5명이 다니면서 이른바 ‘바람잡이’,‘기계’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바람잡이 등이 매장안 물건을 고르는 척을 하거나 피해자(매장 점원)에게 말을 걸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사이에 공범인 다른 피의자가 고가의 물품을 가방에 넣어 현장을 나오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속된 A씨와 B시 등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4회에 걸쳐 범행을 하고 같은 매장에서 연속적으로 신발을 훔쳤고 A씨는 일주일 전에 공범5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매장에 훔친 신발을 신고 나타나는 등 대범함까지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