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포 매실은 농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6월 10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포는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꽃이 늦게 피어 수확기가 5~10일 늦지만, 일교차가 커서 매실 고유의 향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하여 품질이 좋다.
또한 매실은 자체적으로 열을 내는 과일로 저장성이 낮아 갓 수확한 매실을 구입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농가와 직거래하거나 유통거리가 짧은 김포 매실을 추천한다.
매실은 강한 살균성과 해독작용이 있어서 식중독을 예방하고 세균성 설사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음식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없애는 열매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옥살산(수산) 등의 유기산이 있는데 특히, 구연산은 식욕 증진, 피로회복, 장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매우 좋다.
청매실과 황매실은 품종이 다른 것이 아니라 수확기가 다른 것이다. 장아찌용로 매실이 청색을 띨 때 수확하는 것이 청매실이고, 발효액을 담기 위해 나무에서 노란빛일 때 수확하는 것이 황매실로 향이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신김포농협과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매실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매실 농가의 판매를 촉진하고 싱싱한 김포매실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김포시청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매실 직거래 및 수확체험 농가를 소개하고 있다 (문의 : 원예기술팀 031-980-50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