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고등학교에서 지난 15일 학교급식등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 당국의 여름철 집단급식소 위생점검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경기교육청 학교 급식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시 사우고등학교에서 학생 16명이 학교에서 배식되는 점심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일으켜 인근 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중독의심 증상이 발생한 사우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김포보건소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식중독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에게 따르면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해당 학교에서 체육행사가 있었고 이날 단체 급식이 제공되어 식중독 증세로 학생 8명이 입원했다는 신고를 지난 20일 받고 학교로 출동해 급식 음식물을 수거해 바로 역학 조사를 의뢰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체육행사에는 단체 급식외에 일부 참가자들이 준비한 외부에서 제공된 음식물도 학생들에게 제공됐다고 알려져 정확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고등학교측에 식중독 사건에 대한 확인을 시도했지만 주말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권오준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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