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대참사인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열흘이 지나면서 사망자가 7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만여명의 부상자가 속출 하고 있으며 상황 종료 시 최대 1만5천여명의 희생자가 발생 할 것이라는 소식이 속속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 국제교류회 김포 한국.네팔 연합(회장; 조덕연)이 네팔 대지진 피해지역 주민 돕기 긴급모금운동에 나섰다.
3일 김포한국.네팔 연합에 따르면 조덕연회장을 비롯한 회원60여명으로 구성된 한네연은 그동안 네팔 포카라시 카스키토에 있는 디딸 마을에 사비를 털어 학교를 세우고 운영을 하며 이를 적극 지원 봉사활동을 해온 모임으로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음지에서 양지를 지양해온 단체다.
이 일에 앞장서온 조회장은 네팔 참사에 놀라 학교 측과 연락한 결과 다행이도 그곳은 안전하다는 소식에 마음을 놓았으나 네팔국과의 협의 단체인 그린네팔 측에서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와 처음에는 국가와 국가 간의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조금은 주제넘은 일 같아 망설인 것도 사실이었으나 누군가는 나서야 할 것 같아 모금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다며 김포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조회장은 김포시를 비롯한 각 단체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집을 잃어 노숙자 신세가 된 주민들을 위해 그린네팔의 지정된 임시거주지의 이재민들에게 전달 할 1차 물품 텐트20동(1동당460.000원)과 침낭100개(개당28.000원)를 지난1일 급히 대한항공편에 현지로 발송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시공무원들이 한네연과 뜻을 같이하고 십시일반 모금운동에 동참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포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각계의 정성어린 손길이 기대된다.
한편, 성금에 참여희망자들은 농협.351-0353-2907-93 조덕연 회장 앞으로 보내면 된다.
新亞日報 이심택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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