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경기도가 주관하고 해병대 2사단을 비롯한 10여개 유관기관 등 350여명이 참여 및 참관한 “2015 국지도발대비 주민대피 실제훈련”이 민북지역인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에서 마을주민, 유관기관을 포함한 민·관·군·경이 11:30분 부터 약 1시간동안 참여한 가운데 무사히 성료되었다.
이날 훈련은 적 침투 및 포격도발을 시작으로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하여 주민대피,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하였고, 김희겸 경기도행정2부지사, 유영록 김포시장 등 각계각층의 참관인이 참석하여 대피훈련을 지켜봤다.
최고가 아닌 최초의 의미가 부여된 이번 훈련은 사전예행연습・메뉴얼・시나리오가 없는 3無 훈련으로 진행되어 의미가 더욱 컸다.
참여 및 참관인에게도 의자나 자리 지정없이 자연스러운 가운데 의전과 형식을 배제한 파격적인 훈련이었다.
저금리시대에 金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인기를 끌듯이, 접경지역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훈련만이 안전자산으로 유사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것처럼 김포시와 경기도는 이번 훈련의 경험을 자산으로 추후 대피훈련이 정기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검토 할 예정이다.
김포시장(유영록)은“최초는 누구나 어렵고 오판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계속된 반복훈련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며 안전은 말로만 외치는 공염불이 아닌 몸으로 움직이는 반복임을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