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위 공직자 A씨가 지난 10월 22일 저녁 인천의 ㅈ 한정식점에서 가진 술자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30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이날 모임 참석자는 A씨를 포함해 5명이었고 식사후 식중독이 발생해 입원하는 바람에 알려졌다.
식당 관계자는 A씨가 이곳을 자주 이용을 해서 잘 알고 있으며 참석자중에는 건설쪽 관계자가 있었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단순한 모임 이상으로 해석하는 추측성 소문이 무성하게 번지고 있다.
특히 식사대금을 철도 관련업체 사람이 계산했다는 소문이 돌아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이들은 이강주 2병과 함께 1인당 8만5000원의 최상급 요리를 주문했으며 음식대금 50여만원은 건설사 사람이 계산했다“고 밝혀 소문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더욱이 술자리를 관내인 김포가 아닌 인천의 호젓한 음식점에서 가진 것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이 더욱 몰리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술자리를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에 발포한 북한의 총탄이 연천군에 떨어지고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전단살포로 인한 충돌사태가 벌어지는 안보위기 시기에 가진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의혹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인천의 한정식점을 자주 이용한 것이 알려져 김포시 공직자로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민 M씨는 “이번 고위 공직자와 관련된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다”며 “김포에도 좋은 한정식이 많은데 굳이 왜 인천까지 가서 구설수에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그날 식사자리는 각자 5만5000원씩 회비를 내고 모이는 고향 지인들 모임으로 참석자중 건설업자가 아닌 고향 선배인 김포의 제조업자는 있다”며“그것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런 소문은 나를 음해하는 것으로 나는 떳떳하다”라고 말했다.
김포로 객원논설위원 권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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